제목 | 물놀이 중 다이빙 함부로 하면 안 되는 이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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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4.08.06 | ||
▲수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피용훈 원장은 "경추 손상이 의심된다면 몸을 일으키거나 걷게 하는 것은 추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금물이다. 바른 자세로 눕힌 채 안정을 취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물놀이가 한창인 가운데 다이빙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많은 이들이 바다나 계곡, 수영장을 찾는다. 다만 물가에 도착하자마자, 다이빙을 시도하다가 사고를 입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8월 경기도 가평군 한 수영장에서는 20대 남성 A씨가 다이빙을 시도하다 경추 골절로 인한 사지마비 판정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통계에서도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발생한 물놀이 사고 건수 122건 중 안전부주의만 40건(32%)을 차지했다. 물가 주변은 물기로 인해 미끄러운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다이빙 목표 지점이 아닌 주변 돌이나 보도블럭, 구조물 모서리 등에 의한 외상 위험이 도사린다. 또 설레는 마음에 수심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이빙을 시도하면,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두부 외상을 입거나 경추 골절까지 이어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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