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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제목 걸을 땐 멀쩡, 계단 오를 땐 욱신...앞무릎 관절염 의심해 보세요
작성일자 2024.07.16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병원장은 ”앞무릎관절염의 정식명칭은 슬개대퇴관절염으로 무릎 전방에 있는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에 연골이 손상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며 “슬개골과 대퇴골이 제대로 맞닿지 않아 무릎을 굽힐 때 슬개골이 어긋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걸을 때 통증이 발현하는 일반 무릎 관절염 증상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 크게 반응하는 신체 부위는 무릎이다. 기온과 기압이 낮을수록, 습도가 높을수록 관절 통증이 악화되는 탓이다. 하지만 장마철 무릎 통증 중에서도 세심히 살펴야 할 증상이 있다. 걸을 때는 괜찮다가도 계단을 오를 때 유독 무릎이 아프다면 날씨 탓이 아니니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무릎 앞쪽에 있는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 연골이 손상돼 통증이 발생하는 ‘앞무릎관절염(슬개대퇴관절염)’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걷거나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생기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과 달리 앞무릎관절염은 무릎을 굽힐 때 통증이 생긴다.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 무릎이 아파도 의심해봐야 한다. 계속 내버려두면 무릎에 물이 차고, ‘뚝뚝’ 소리가 날 수 있다. 무릎 관절염이 진행형 질환인 만큼 심할 경우에는 보행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 진단과 치료가 시급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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