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리가 '찌릿찌릿' 저릴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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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3.09.29 | ||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정승영 부원장(사진)은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척추신경의 문제로 보통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허리 통증으로 시작하는데, 다리까지 통증이 내려왔다는 것은 신경 손상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라고 말했다. ▲ 인천나누리병원 혈관외과 나명훈 소장(사진)은 "하지정맥류는 하지 정맥 판막이 망가지면서 다리 혈액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에 정체되어 혈관이 늘어지면서 주변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다리 통증 및 다리 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는 뇌에서부터 이어지는 중추신경인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나 외상으로 제자리를 이탈해 다리로 향하는 말초신경을 압박하면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다.
먼저 중추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퇴행성 변화로 두꺼워진 인대나 덧자라난 뼈로 인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 협착증도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이 밖에 말초신경의 문제로 다리 저림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말초신경병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신경이 눌리는 등 신경 자체의 문제 외에도 비타민 부족이나 당뇨와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발생률이 높아진다. 또한, 혈관 문제로 인한 다리 저림 증상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하지정맥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올라가는 정맥의 판막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혈관 질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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